KT 아현지사 1차 합동감식 결과…통신구 약 79m 불타

기사등록 2018/11/25 15:04:33

내일 오전 10시 2차 정밀 합동감식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서울 마포구 KT아현지사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18.11.2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5일 서울 마포구 KT아현지사에서 경찰 과학수사대가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2018.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온유 기자 =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KT 아현지사 화재 1차 감식 결과 지하 1층 통신구 약 79m 갸량이 소실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전날(24일) 오전 11시12분께 서대문구 충정로 KT 아현빌딩 지하 통신구에서 발생했다. 불은 당일 밤 10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통신구는 통신 케이블을 집중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4m 이상 깊이의 지하에 설치된 구조물이다.

불은 서부역에서 신촌기차역으로 이어지는 지하 통신실의 통신구에서 시작됐다.

경찰은 명확한 화재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26일 오전 10시 2차 정밀 합동감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로 마포와 서대문, 중구 등 인근 지역에서 휴대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으며, 이날까지도 일부 지역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 부문 사장은 25일 오전 KT 아현지사에서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선망은 오전 11시 기준 60%, 인터넷은 80% 복구를 완료했다"며 "오늘 저녁까지는 90% 이상 복구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T 아현지사 1차 합동감식 결과…통신구 약 79m 불타

기사등록 2018/11/25 15:04:3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