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합동회의서 보 공통 평가체계 등 논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등 참여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환경부는 그간 조사결과를 토대로 4대강 보 처리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4대강 조사·평가 전문위원회 및 기획위원회(전문·기획위원회)'가 본격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4대강 자연성 회복을 위한 조사·평가단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구성된 전문·기획위원회는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첫 번째 합동회의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관계 부처, 학계 및 시민사회 등 각계 추천 등을 받아 분야별 대표성 및 전문성 등을 고려해 위원회를 구성했다.
보 개방 영향 모니터링과 보 처리 방안 등을 논의할 기획위원회는 민간위원 8명과 공무원 7명 등으로 꾸려진다. 민간부문에서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홍정기 4대강 조사·평가단장과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문위원회는 ▲물환경(이학영 전남대 교수 등 10명) ▲수리·수문(박재현 인제대 교수 등 12명) ▲유역협력(이상헌 한신대 교수 등 12명) ▲사회·경제(홍종호 서울대 교수 등 9명) 등 4개 분과로 이뤄진다.
첫 번째 합동회의에서 전문·기획위원회는 보 공통 평가체계안을 상정해 4대강 16개 보의 합리적 처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 방법과 항목, 지표 등을 심의한다.
조사·평가단 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과 민·관 협의체 운영, 대국민 홍보 등에 관한 협력·소통계획도 보고를 받는다.
홍종호 4대강 조사·평가 기획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정부, 민간 전문가, 시민사회가 적극 협력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4대강 자연성 회복 방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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