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초접전'…주지사 민주·공화 후보 49.4% 동률

기사등록 2018/11/07 11:06:51

주지사 선거서 민주 길럼과 공화 드산티스 득표율 똑같아

상원 선거에선 공화 스콧이 50.4%, 현역 민주 넬슨 49.6%

【탤러해시=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의 앤드루 길럼 후보가 6일(현지시간) 탤러해시 투표소에서 투표한후 취재진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길럼은 승리할 경우 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8.11.07
【탤러해시=AP/뉴시스】미국 플로리다주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소속의 앤드루 길럼 후보가 6일(현지시간) 탤러해시 투표소에서 투표한후 취재진과 지지자들에 둘러싸여 있다. 길럼은 승리할 경우 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18.11.07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미 플로리다주 주지사와 상원 선거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막상막하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개표가 80% 이상 진행 상황에서 상원, 주지사 둘다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2의 오바마' 앤드루 길럼 민주당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론 드산티스 공화당 후보의 경쟁으로 주목받은 주지사 선거의 경우 각각 49.4% 동률의 지지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상원의 경우 현역인 빌 넬슨 민주당 후보가 49.6%, 주지사에서 상원에 도전하는 릭 스콧 공화당 후보가 50.4% 지지를 얻으면서 막상막하의 승부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 개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플로리다 주지사 자리는 (대통령) 재선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 중 하나"라고 전했다. 단 아직 반응을 내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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