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사이판 軍수송기 파견, 국민 긴급수송 검토"

기사등록 2018/10/26 15:31:09

최종수정 2018/10/26 15:31:24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아프리카재단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8.10.26.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국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한·아프리카재단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에 상륙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우리 국민 1700여명의 긴급 수송을 위해 군수송기 파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지만 1700명의 발이 묶여있다"며 "오늘 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을 조속하게 수송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군수송기를 파견하는 안을 포함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해외안전지킴센터에 2명 급파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은 "우리 국민들이 외교부의 대응에 대해 상당히 불만을 많이 표출하고 있는데 소극적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면서 "(여행객들이) 항공사로부터 한 달간 공항폐쇄 문자를 받고 나서 영사관에 전화해 봤더니 인지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판=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의 건물들이 무너졌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하다. 2018.10.26.
【사이판=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미국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를 강타한 슈퍼태풍 '위투(Yutu)'로 사이판의 건물들이 무너졌다. CNN에 따르면 위투는 미국령을 강타한 폭풍 중 가장 강력하다. 2018.10.26.
   한편 외교부와 주하갓냐출장소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과 현지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대응하고 있으며 여행사, 항공사 및 한인회 등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이판 국제공항은 27일까지 잠정 폐쇄됐으며 26일 오전 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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