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선, 이변없는한 극우 보우소나르 당선…아다지와 12%P 차

기사등록 2018/10/26 11:03:53

아다지, 1차 투표 3위 고미스 지지 확보 총력

【AP/뉴시스】7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극우성향 사회자유당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오른쪽)와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가 득표율 1,2위를 차지해 오는 28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2018.10.08
【AP/뉴시스】7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극우성향 사회자유당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오른쪽)와 노동자당의 페르난두 아다지가 득표율 1,2위를 차지해 오는 28일 결선투표에서 다시 맞붙게 됐다. 2018.10.08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브라질 대권 선두주자인 극우 사회자유당(PSL) 자이르 보우소나루 후보의 지지율이 여론조사에서 노동자당(PS) 페르난두 아다지 후보에 두 자릿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보우소나루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 폴랴 지 상파울루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여론조사 기관 다타폴랴 조사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의 유효 득표율은 56%로 아다지 후보(44%)에 1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앞서 지난 18일 같은 여론조사기관이 발표한 조사에서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18%포인트 차이의 격차로 리드했다.

지난 7일 대선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가 46.03%의 득표율로 1위, 아다지가 29.28%를 득표해 2위를 차지했다. 보우소나루와 아다지는 오는 28일 대선 결선투표에서 격돌한다.

연방 하원의원을 역임한 보우소나루는 범죄 소탕과 부패 청산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여론조사에서 계속 밀리고 있는 아다지는 1차 투표에서 12.47%의 득표율로 3위에 오른 민주노동당(PDT) 시루 고미스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차 투표 직후 유럽으로 출국한 고미스는 선거를 이틀 앞둔 26일 귀국한다.

브라질 주식시장과 헤알의 가치는 시장 친화적인 보우소나루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다타폴랴의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9173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으며 오차범위는 ±2%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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