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것은 사우디 정보총국의 한 고위 관계자에 의해 조직된 것이라고 이 사건에 정통한 3명의 소식통이 말했다고 미 CNN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이 관계자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내부서클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러나 MBS로 불리는 왕세자가 카슈끄지의 납치와 살해를 지시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CNN이 취재한 몇몇 관리들은 그러나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이를 알지 못했다면 카슈끄지 살해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소식통은 이 고위 관계자가 카슈끄지를 심문할 팀을 직접 구성해 터키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카슈끄지가 사우디의 숙적인 카타르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러나 카슈끄지가 실제로 카타르와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를 입증할 증거는 전혀 없다.
또다른 소식통은 카슈끄지 살해를 지휘한 사우디 정보총국의 고위 관계자의 불투명한 행동 때문에 사우디가 카슈끄지의 실종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CNN에 밝혔다.
소식통들은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심문을 받다가 실수로 사망했다며 이들은 당초 카슈끄지를 터키로부터 사우디로 납치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터키의 한 관리는 16일 CNN에 카슈끄지가 지난 2일 터키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뒤 시체가 여러 조각으로 분해됐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한 소식통은 이 관계자가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내부서클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말했다.그러나 MBS로 불리는 왕세자가 카슈끄지의 납치와 살해를 지시했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CNN이 취재한 몇몇 관리들은 그러나 사우디의 실질적 통치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이를 알지 못했다면 카슈끄지 살해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번째 소식통은 이 고위 관계자가 카슈끄지를 심문할 팀을 직접 구성해 터키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들은 카슈끄지가 사우디의 숙적인 카타르와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의심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러나 카슈끄지가 실제로 카타르와 관계를 맺고 있었는지를 입증할 증거는 전혀 없다.
또다른 소식통은 카슈끄지 살해를 지휘한 사우디 정보총국의 고위 관계자의 불투명한 행동 때문에 사우디가 카슈끄지의 실종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CNN에 밝혔다.
소식통들은 카슈끄지가 총영사관에서 심문을 받다가 실수로 사망했다며 이들은 당초 카슈끄지를 터키로부터 사우디로 납치할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터키의 한 관리는 16일 CNN에 카슈끄지가 지난 2일 터키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뒤 시체가 여러 조각으로 분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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