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제 관련 통계를 발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리기성은 그러나 이러한 통계가 어떻게 작성됐는지 밝히지 않았으며 GDP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대한 다른 데이터들도 전혀 제시하지 않았다.
리기성의 주장은 북한 GDP가 지난해 3.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을 나타냈다는 한국은행 추정과는 크게 차이를 보이는 내용이다. 한국은행의 유엔의 대북 경제제재가 이러한 북한 GDP의 후퇴를 초래한 것으로 풀이했었다.
리기성은 또 지난해 북한의 무역적자도 15억 달러를 넘어서 2016년의 2억3000만 달러에서 6배 이상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림으로써 대북 제재를 극복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 북한 인구는 2016년 1515만9000명에서 2017년 2528만명으로 늘었으며 지난해 1인당 GDP는 1214달러(약 138만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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