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용인시 구성동 코스모스 꽃밭축제 개최
경기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은 오는 5~7일 청덕동 562번지 일대 1만2000㎡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를 개최한다.
꽃밭이 조성된 부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유휴지로 그동안 불법쓰레기 투기, 무단경작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불편 민원이 잦은 곳이었다.
이에따라 구성동은 이 부지를 활용키로 하고 LH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씨앗을 파종하는 등 꽃밭 조성에 나섰다.
이번 축제기간에는 재능기부 공연팀의 색소폰, 오카리나, 성악 등 무대가 하루 2회씩 펼쳐진다. 또 주민자치위원들은 행사장에서 주민들에게 환경오염 예방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원액 300병과 EM사용법 안내문을 무료로 배부하는 등 환경 살리기 캠페인도 함께 열린다.
◇주요 하천 공원 산책로 32곳에 CCTV 설치
용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산책할 수 있도록 6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하천과 호수공원 산책로에는 처음으로 32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했다.
시민안전을 위해 주택가 골목길 등에 주로 설치하던 방범용 CCTV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책로로 확대해 설치한 것이다.
대상지는 경안천과 탄천, 성복천 등 주요 하천과 기흥호수, 동백호수공원 산책로 등이다.
이로써 용인시 관내엔 지난 9월말 기준 1695곳에 6847대의 방범용 CCTV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작동되고 있다.
◇곤충페스티벌 12~14일 농촌테마파크에서
‘곤충 페스티벌’이 12~14일 사흘 간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개최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용인곤충산업연구회,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살아 있는 곤충 체험은 물론 식용 곤충 관련 코너, 곤충표본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누에고치 등의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으며 귀뚜라미, 굼벵이, 갈색거저리 등의 식용곤충을 체험·시식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을 위해 귀뚜라미 낚시, 누에고치 실뽑기, 뒤영벌 촉각체험 등이 준비됐다.
◇'용인 북페스티벌' 13일 만골 근린공원
용인시는 오는 13일 기흥구 신갈동 만골 근린공원에서 ‘책으로 통하는 세상’을 주제로 ‘2018 용인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도서관사업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도서관을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역동적인 공간임을 알리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4회째 맞는 이번 축제는 만골공원 1만3000㎡여 넓은 공간에서 독서캠핑존, 도서전시마당, 독서놀이터, 북콘서트, 인형극, 어린이․청소년 플리마켓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독서캠핑존은 공원 잔디광장에 도서 2000여권과 독서텐트, 해먹, 에어소파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편하게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다. 이곳에서 책 7권을 읽은 참가자에게 시상을 하는 미니 독서마라톤도 열릴 예정이다.
작은도서관협의회, 용인시서점협동조합도 각각 홍보부스를 열고 시 필사, 걱정인형 만들기, 인기도서 할인판매, 책갈피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문의 : 도서관사업소 독서진흥팀 031-324-4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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