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서울=뉴시스】공동취재단 남빛나라 김성진 홍지은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지속된 처절하고 비극적인 대결과 적대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고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확약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백화원영빈관에서 남북 합의문 서명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 서울에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분단과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분열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가실 수 있게 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이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앞장서서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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