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개막 D-1]삼성전자 프레스 컨퍼런스 1000명 몰려…AI·IoT·5G 초연결 시대 '부각'

기사등록 2018/08/30 19:07:58

최종수정 2018/08/30 19:08:32

AI·IoT·5G가 만드는 초연결 시대의 삼성전자 리더십 주목

AI·5G 등 미래 성장 사업 지속 투자…'빅스비·스마트싱스' 에코시스템 강화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30.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8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30.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베를린(독일)=뉴시스】김지은 기자 = 삼성전자가 30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8' 개막을 하루 앞두고 하반기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하며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초연결 시대를 강조했다.
 
이날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는 단독 전시장인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서 전 세계 미디어·거래선 등 약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과 5G기술이 만드는 초연결 시대에는 사람들의 일상이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이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AI·5G 포함 4대 미래 성장사업에 약 25조원을 투자하고, AI 전문가를 1000여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초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세계 최초 모바일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5G 기술은 하반기 버라이즌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 5G 기반 홈브로드밴드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있다.

김 사장은 "이 같은 기술이 진정으로 가치를 발휘하려면 사용자는 원하는 것을 대화하듯 말하기만 하면 되는 수준으로 사용상 복잡성이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AI 어시스턴트 '빅스비(Bixby)', 오픈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사·개발자 들과 에코시스템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QLED 8K TV와 밀레니얼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 갤럭시 스마트 기기 등 AI 기반 신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가올 가장 중요한 TV 트렌드 중 하나를 '초대형 스크린 시대'의 도래로 정의하며, 'QLED 8K'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85형 'QLED 8K'를 공개하며 8K 고해상도와 퀀텀닷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최대 4000 니트(nit) 밝기, 컬러볼륨 100%의 색재현력 등 '퍼펙트 리얼리티(Perfect Reality)'를 추구하는 TV임을 부각했다.
 
머신러닝 기반으로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과 영상특성에 맞춰 음향을 자동으로 최적화 해주는 AI 기반 음향 최적화 기술도 더해졌다.

생활가전과 관련해 유럽총괄 생활가전 마케팅 담당 다니엘 하비(Daniel Harvie)는 "유럽 밀레니얼 소비자의 70% 이상은집에서 지인들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재택근무를 하는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며 "주방의 역할 확대, 가전의 개인 비서화, AI·IoT 기술 기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제품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패밀리허브' 냉장고가 이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밝혔다.

하비는 "식품 주문에서 레시피 추천까지 체계적 식품관리는 물론 AKG 스피커를 적용해 주방에서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고 빅스비·화자인식 기술로 가족 구성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방을 가족 생활의 허브로 만들어 준다"고 힘주었다.

또 밀레니얼 세대 상당수가 확고한 음식 취향을 갖고 있어 90% 이상이 한번에 2가지 이상의 요리를 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를 인용,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2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 쿡 플렉스(Dual Cook Flex)'오븐이 유럽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9월5일까지 열리는 IFA 2018에서 AI 기반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인다.업계 최대 규모인
1만2572㎡(약 3800평) 면적의 전시·상담 공간을 마련하고 하반기 전략제품과 홈IoT 관련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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