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개막 D-1]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유럽 시장 공략

기사등록 2018/08/30 10:10:49

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유럽 론칭

냉장고 4종, 조리기기 3종 신제품 추가해 기존 대비 라인업 2배로 확대

88인치 8K 올레드,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TV 집중 소개

【베를린(독일)=뉴시스】김지은 기자 = LG전자가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대거 내놓으며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 2018에서 超(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유럽에 론칭한다.

이를 위해 전시장의 야외 정원에 900㎡ 규모의 전용 전시관을 마련한다. 유럽 명품 가구사 발쿠치네(Valcucine), 아클리니아(Arclinea) 등과 협업해 전시관을 꾸몄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식기세척기 등 기존 7종의 제품에 냉장고 4종, 조리기기 3종 등 신제품 7종을 추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제품 구성이 두 배로 늘어났다.
  
냉장고 신제품은 24인치 '컬럼(Column)'형의 냉동고, 냉장고, 와인셀러와 36인치 프렌치도어 냉장고다. 고객들은 설치공간, 보관목적, 보관용량 등에 따라 냉장고와 냉동고를 다양하게 조합하거나 냉장고에 냉동고와 와인셀러까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조리기기는 와이드존 2구와 일반 인덕션 1구를 탑재한 '듀얼와이드존 인덕션', 출력을 섬세하게 조절하는 스마트 인버터에 스팀을 더해 조리시간을 줄여주는 '스피드오븐', 열을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익혀주는 '프로 컨벡션(Pro Convection)'에 스팀을 더한 '스팀오븐' 등이다.

무선인터넷(Wi-Fi) 탑재는 기본이다. 고객은 스마트폰이나 구글 홈, 아마존 에코, LG 클로이 홈 등과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연동해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등을 제어하고 레시피나 작동상태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 라인업은 기존 올레드 TV,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등에 와인셀러,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건조기 등 3종의 신제품을 추가한다.
   
 전 제품은 인공지능 '씽큐'를 적용한다. 스스로 고객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고객은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제품의 세부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부각하기 위해 영국설치예술가 제임스 부르지즈(Jason Bruges)와 손잡고 갤러리도 준비했다. '어느 좋은 날(One Fine Day)'을 주제로 LG 시그니처 제품 본연의 가치를 자연의 변화에 빗대어 형상화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미국 유명 와인평론가인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 프랑스 유명 와이너리 루두몽(Lou Dumont) 등과 협업해 와인 시음행사도 열 예정이다.

TV는 올레드 TV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노린다.
 
우선 88인치 8K 해상도(7,680X4,320) 올레드 TV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8K 올레드 TV는 3300만개에 달하는 자발광 화소 하나 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화질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 화면 사이즈에 관계 없이 완벽한 블랙을 표현한다.

이와 함께 173인치 크기 마이크로 LED도 공개한다. 홈시네마 컨셉으로 전시존을 구성해 초대형 디스플레이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µm) 단위 초소형 LED 소자를 촘촘하게 배열해 만든 디스플레이다. 마이크로 LED는 초대형 화면을 만들기 용이하고, 고객 니즈에 맞춰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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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8/30 10:10:4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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