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앞둔 'IFA 2018'...스마트폰 신제품은?

기사등록 2018/08/30 11:00:00

LG전자, 소니, 블랙베리 신제품 'IFA 2018'서 공개

삼성·애플과 겨룰 신제품 등장...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경쟁 치열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18'의 현장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이 다수 공개된다. 

 30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소니, 블랙베리 등이 'IFA 2018'에서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ThinQ)의 파생제품 2종을 선보인다. 제품명은 'G7 One'과 'G7 Fit'이다. 가격은 60~70만원대로 출시일은 미정이다.

 'G7 One'은 구글 순정 OS 인증 프로그램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구글이 배포하는 최신 보안 업데이트를 정기적으로 받아 보거나, 선탑재 앱을 줄여 구글이 만든 순정 OS 사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G7 Fit'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800만 화소와 1600만 화소의 고해상도 카메라를 적용했으면서도 가격대를 낮춘 것이 장점이다. 

 두 제품은 상자나 테이블처럼 속이 비어있는 물체 위에 올려 놓으면 별도 스피커 처럼 깊은 울림을 제공하는 '붐박스 스피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아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 등 G7 씽큐의 주요 기능을 갖췄다.

 소니는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23'을 공개한다. '엑스페리아 X23'은 18대9 비율의 5.7인치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45 칩셋을 탑재했으며, 6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저장 용량을 갖췄다. OS는 최근 구글이 공개한 '안드로이드 9 파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베리는 중저가형 스마트폰 '키2 LE'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키2'에 기반해 성능과 가격을 낮춘 제품이지만, 블랙베리의 상징과 같은 물리적 자판인 '쿼티 자판'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노키아와 ZTE 등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와 애플은 'IFA 2018'에서 별도의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이미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을 출시했다. 이에 주요 모바일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애플은 9월 중순께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IFA는 가전 전시회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주요 제품과 업계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좋은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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