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LG, 구광모 회장·권영수 부회장 체제 공식 출범

기사등록 2018/08/29 15:26:21

권영수 부회장, 주총서 사내이사 선임...이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선임

㈜LG, 구광모 회장·권영수 부회장 체제로 변경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LG그룹이 구광모 회장·권영수 부회장 체제를 공식화했다.

 LG그룹의 지주사인 ㈜LG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이사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LG는 구광모 회장·하현회 부회장의 각자대표 체제에서 구광모 회장·권영수 부회장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앞서 구 회장은 지난달 16일 LG유플러스를 맡고 있던 권 부회장을 그룹 2인자로 불러들이며 4세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30년 가까이 금융과 재경 부분을 맡은 재무통이다. LG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을 맡으며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권 부회장은 구광모 회장을 보좌해 계열사 전반의 현안을 조율하고 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구체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도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권 부회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하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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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LG, 구광모 회장·권영수 부회장 체제 공식 출범

기사등록 2018/08/29 15:26: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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