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당 대표 "野5당 회담 제의…당내 단결 강조"

기사등록 2018/08/25 19:55:54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가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8.08.2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후보가 손을 들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25일 당선 일성으로 "야당과 진솔한 자세로 꾸준하게 대화하겠다. 국민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협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대야(對野)협치 구현을 천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 당선 수락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야당 대표에게 "주제와 형식에 상관없이 5당 대표 회담을 조속히 개최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이어 "우리가 힘을 합쳐 이번 정기국회를 일하는 국회로 만들자"며 "시급한 민생 현안은 여야 합의로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국민의 뜻을 따르는 민생국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겠다"고 요청했다.

 이 대표는 당내 단결을 거듭 강조하며 "제가 드린 약속뿐만 아니라 같이 경쟁한 김진표, 송영길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공약도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민생경제연석회의'부터 가동해 을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더 좋은 일자리를 위해 기업과 노동자, 정부, 시민사회와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을 도와 소득주도성장 정책, 혁신성장, 공정경제가 조화를 이루는 포용적 복지국가를 만들겠다"며 당정청 협의를 긴밀하게 추진할 것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의 정책역량을 높이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전국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과감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면서 "민주당이 새롭게 책임지게 된 부울경을 중심으로 기초, 광역정부와 지방의회의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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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민주당 대표 "野5당 회담 제의…당내 단결 강조"

기사등록 2018/08/25 19:55: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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