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이 한반도로 북상 중인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최악의 경우를 가정하고 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솔릭이 23일 아침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늦게 충남 해안으로 상륙, 24일 새벽쯤 서울 부근을 지날 듯하다"며 "문제는 태풍이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바다를 계속 따라 이동하다가 불쑥 충남이나 경기도로 올라서는 경우다. 지금 수온이 높기 때문에 태풍이 바다로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그 에너지는 결국 바람과 비가 되어 퍼붓게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금 솔릭과 비슷한 경로를 보였던 태풍이 2010년도 곤파스다. 곤파스의 순간 풍속이 초당 38m였다. 지금 솔릭이 왜 무서운가 하면 현재 중심 부근 풍속이 최대 43m이기 때문"이라며 "곤파스보다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으로 태풍 중심부가 지나가는 경로다. 거기다 진행속도는 시속 20㎞로 느린 편이다. 서울이 동서로 37㎞, 남북으로 30㎞다. 그러면 최소 1시간30분 이상 휘젓고 지나간다는 계산"이라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다. 태풍이 정말 심상치 않다. 다시 한 번 집 안팎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솔릭이 23일 아침 제주도 부근을 지나 밤늦게 충남 해안으로 상륙, 24일 새벽쯤 서울 부근을 지날 듯하다"며 "문제는 태풍이 남해안에서 서해안으로 바다를 계속 따라 이동하다가 불쑥 충남이나 경기도로 올라서는 경우다. 지금 수온이 높기 때문에 태풍이 바다로부터 엄청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그 에너지는 결국 바람과 비가 되어 퍼붓게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금 솔릭과 비슷한 경로를 보였던 태풍이 2010년도 곤파스다. 곤파스의 순간 풍속이 초당 38m였다. 지금 솔릭이 왜 무서운가 하면 현재 중심 부근 풍속이 최대 43m이기 때문"이라며 "곤파스보다 더 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구밀집지역인 수도권으로 태풍 중심부가 지나가는 경로다. 거기다 진행속도는 시속 20㎞로 느린 편이다. 서울이 동서로 37㎞, 남북으로 30㎞다. 그러면 최소 1시간30분 이상 휘젓고 지나간다는 계산"이라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것이다. 태풍이 정말 심상치 않다. 다시 한 번 집 안팎을 돌아보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아침 태풍 대비 2단계를 발동할 예정이다. 각 중앙부처는 물론 지자체마다 비상령을 내리고 예찰활동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조금만 더 조심하고 미리 대비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잠깐 수고한 것 이상으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재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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