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강풍을 동반한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이 북상함에 따라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전편이 결항된다.
22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공항 내 태풍특보가 내려지자 항공사들은 오후 4시~6시께 출발편부터 결항 조치에 나섰으며 오후 6시 이후에는 모든 항공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오후 5시 이후 결항 조치된 항공편 수는 총 158편이다. 이 중 출발 편은 79편(국내74·국제5), 도착 편은 79편(국내77편·국제2편) 등이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의 모든 해상에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모두 통제됐다.
제주여객선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제주를 기종점으로 하는 7개 항로·11척이 전면 결항됐다.
태풍 솔릭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이며 최대풍속 초당 43m의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24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오는 23일 오전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10㎞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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