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453일간 황소장…역사상 최장 기록

기사등록 2018/08/22 15:27:31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부터 강세

9년 동안 S&P500 지수 324% 올라…상승폭은 역대 2위

증시 고점 우려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낙관론 유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뉴욕 증시가 3453일 동안 황소장(강세장)을 이어가 미국 역사상 최장 기록을 세웠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증시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4배 가량 올랐다. 넷플릭스와 아마존 같은 기술주들의 주가도 급격히 올랐다.

 이전 최장 기록은 1990년 10월 시작돼 2000년 3월 끝난 황소장이다.

 S&P500지수는 이번 강세장 동안 324% 상승했는데, 이는 1990년대 후반의 상승률인 417%에 이어 두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2011년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과 중국의 경기 위축 우려 등 위기도 없진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악재 속에서도 S&P500지수는 20% 이상 떨어지지 않으며 강세를 유지했다.

 9년 이상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이제 투자자들은 고점에 도달한 것은 아닌지를 걱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지표를 볼 때 현재 증시가 고점일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3.9%로 덜어졌고 2분기 성장률은 4.1%를 기록했다. 경제는 이미 강한 상황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세율 인하와 재정 지출 확대 등 경기 진작을 위한 정책 수단을 계속 내놓고 있다.

 커트 스피어러 오마하제일국립은행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N에 "황소장은 늙어서 죽는게 아니라 경제 위기가 와서 끝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코톡 컴벌랜드 어드바이저스 CIO는 기업 실적 개선으로 S&P500지수가 연말 30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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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8/22 15:27: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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