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8217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8360위안 대비 0.0089위안, 0.13% 절상한 것이다.
이로써 지난주 6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2017년 5월 이래 1년3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기준치는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낮췄다"며 통화 조작 가능성을 지적하는 등 압박하는 것을 의식해 연일 절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재개하는 미중 무역협상을 겨냥한 분위기 조성 일환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2024위안으로 전일(6.2218위안)보다 0.0194위안, 0.31%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9046위안, 1홍콩달러=0.86974위안, 1영국 파운드=8.8139위안, 1스위스 프랑=6.9387위안, 1호주달러=5.0241위안, 1싱가포르 달러=5.0026위안, 1위안=163.6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위안화 기준치는 터키 리라에 대해선 1위안=0.88765리라로 0.001340리라 내렸다.
앞서 21일 저녁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380위안, 100엔=6.211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2일 시중에 유동성이 풍부한 사정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이래 3000억 위안의 자금을 시장에 주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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