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2일 미국 정치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으로 1달러=110엔대 전반으로 소폭 상승해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10.11~110.1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05엔 올랐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이던 마이클 코언이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인정했다는 소식에 정국 불안 우려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시점에는 0.11엔, 0.09% 올라간 1달러=110.05~110.0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달러=110.10~110.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10엔 밀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에 불만을 토로함에 따라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다만 엔화에 대해선 도쿄 시장에서 1달러=109.70엔대를 기록하고서 110엔대로 돌아왔다.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을 배경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후퇴한 것도 엔 매도로 연결되고 있다.
앞서 2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해 20일 대비 0.25엔 떨어진 1달러=110.25~110.35엔으로 폐장했다.
22일 연방공개시장위(FOMC) 의사록 요지 공표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지분조정을 목적으로 한 엔 매도, 달러 매수가 출회했다.
뉴욕 증시의 상승도 엔화 환율에는 부담을 주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속락했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27.41~127.45엔으로 전일보다 0.57엔 내렸다.
달러에 대한 유로 강세가 엔화에도 파급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23분 시점에 1유로=1.1579~1.1582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65달러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금리인상을 비판하고 터키 정세가 완화한 것이 유로 강세, 달러 약세를 계속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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