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괴산군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선정

기사등록 2018/08/19 11:59:51

【영동=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영동군과 괴산군이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각각 20억여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19일 자유한국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에 따르면 국토부는 영동군 오감만족 프로젝트와 고령친화적 공간정비사업, 괴산군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을 올해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으로 채택했다.

 괴산군의 몽도래언덕 조성사업은 괴산읍 동부리 일원에 청년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45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국비 20억원이 이 사업에 지원된다.

 젊은 문화, 젊은 일터, 유기농이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토대로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을 조성하겠다는 게 괴산군의 계획이다. 창업보육센터와 연극·뮤지컬·영화 등 공연 공간이 만들어진다.

 영동군의 오감만족 프로젝트는 영동읍 계산리 일원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총 40억4000만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국비 2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동 전통시장 내에 복합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과 복지시설을 조성하고 영동만의 특성을 살린 피난민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영동군의 고령 친화적 공간정비사업비 2억4300만원 중 2억원을 국비로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15년부터 전국 성장촉진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수요 맞춤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엄선해 국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영동·괴산군과 함께 18개 지역을 선정했다.

 박 의원은 "영동군은 국토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고령 친화적 공간정비 시범사업을 포함해 두 분야에 선정됐다"고 반기면서 "영동군과 괴산군 지역 주민 삶의 질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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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괴산군 국토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 선정

기사등록 2018/08/19 11:59: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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