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복섬 최초 지진 후 여진 지속…경보 상향"
외교부는 이날 "인도네시아 롬복섬에서 지난 5일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우리 국민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는 "롬복섬은 지난 9일 규모 6.2의 강한 여진이 발생하는 등 첫 지진 발생 후 350회 이상의 여진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여행경보 상향 배경을 부연했다.
또 "롬복섬 승기기 지역 대부분의 숙박 업소와 식당 등이 정상적인 영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는 인근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아이르 3개 섬에 대한 입도 제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거나 체류 중인 국민은 여행경보 조정 내용을 확인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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