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총 6966조원…중국 시총은 6876조원
상하이종합지수, 올해 들어 16% 이상 하락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미중무역전쟁의 심화와 중국 경제의 둔화 조짐으로 인해, 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세계 2위 자리를 일본에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의 시가총액은 이날 각각 6조900억 달러(약 6876조원)와 6조 1700억 달러(약 6966조 50000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세계 3위로 내려 앉았다. 미국의 증시는 시총 31조 달러(약 3경5002조원)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5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증시는 지난 2014년 말 일본 증시를 따라 잡으면서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2015년에는 10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미중무역전쟁과 중국정부의 부채 축소 작업,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16% 이상 떨어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같은 기간 동안 5.3%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3일에도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7% 내린 2763.4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15% 하락한 8767.56으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16% 상승한 1512.57로 거래를 시작했다.
3일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9시54분(현지시간)께 277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천연가스, 물류, 전력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마찰 심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 내린 2768.02로 마감했다.
3일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도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IHS-마르킷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7월 제조업 PMI는 5개월래 최저, 비제조업 PMI는 11개월 래 최저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9위안을 돌파하며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email protected]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의 시가총액은 이날 각각 6조900억 달러(약 6876조원)와 6조 1700억 달러(약 6966조 50000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증시는 세계 3위로 내려 앉았다. 미국의 증시는 시총 31조 달러(약 3경5002조원)로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홍콩 증시는 5조1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 증시는 지난 2014년 말 일본 증시를 따라 잡으면서 세계 2위 자리에 올랐다. 2015년에는 10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 들어 미중무역전쟁과 중국정부의 부채 축소 작업,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올들어 16% 이상 떨어졌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같은 기간 동안 5.3%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3일에도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17% 내린 2763.4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0.15% 하락한 8767.56으로, 반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16% 상승한 1512.57로 거래를 시작했다.
3일 하락 출발한 상하이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면서 9시54분(현지시간)께 277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천연가스, 물류, 전력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마찰 심화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 내린 2768.02로 마감했다.
3일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도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IHS-마르킷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8로 4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하는 7월 제조업 PMI는 5개월래 최저, 비제조업 PMI는 11개월 래 최저로 떨어진 바 있다.
이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89위안을 돌파하며 14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