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기온, 오늘 다시 경신할까…서울 낮 39도 예보

기사등록 2018/08/02 04:00:00

전날 서울 낮 최고 기온 39.6도로 신기록

당초 기상청 38도 예보했으나 1.6도 더 올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최고 기온이 39.6도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 내 모니터에 서울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2018.08.0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서울 최고 기온이 39.6도를 기록하면서 국내 기상관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소 내 모니터에 서울 기온이 표시되고 있다. 2018.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2일 서울의 최고기온이 39도를 기록하는 등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28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9도, 인천 37도, 수원 39도, 춘천 39도, 강릉 33도, 청주 37도, 대전 38도, 전주 38도, 광주 37도, 대구 38도, 부산 35도, 제주 32도 등이다.

 앞서 1일 전국 각지에서 폭염 관련 기록이 세워졌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당초 기상청이 38도로 예상했으나 39.6도까지 올랐다. 또 강원도 홍천은 41.0도를 기록하며 공식관측소 기록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를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의 공식관측소 최고치가 경신됐다.

 비공식 기록인 AWS(자동기상관측장비) 기준으로는 서울 곳곳에서 40도를 넘어섰다. 지점별 AWS에서는 오후 3시15분 강북구가 41.8도를 기록했다. 광진구는 40.0도까지 치솟았으며 중랑구도 오후 3시4분에 40.4도를 기록했다.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대부분 지방은 35도 안팎의 낮 기온을 보인 가운데 강원도 홍천에 있는 공식관측소는 오후 4시에 41.0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공식관측소 기록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다. 종전 기록은 1942년 8월1일 대구 40.0도였다.

 폭염의 기세가 등등한 가운데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역대 최고 기온, 오늘 다시 경신할까…서울 낮 39도 예보

기사등록 2018/08/02 04: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