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남부서 IS 추정 연쇄 자폭 테러…최대 56명 사망

기사등록 2018/07/25 17:24:30

시리아 정부군, 남부서 반군 소탕 전투 계속

【다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건물 사이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시리아 반군 매체 나바미디어 제공. 2018.6.28.
【다라=AP/뉴시스】26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 다라에서 정부군 공습으로 건물 사이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은 시리아 반군 매체 나바미디어 제공. 2018.6.28.
【다마스쿠스=AP/뉴시스】이지예 기자 = 24일(현지시간) 시리아 남부에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소행의 자살 폭탄 테러가 잇달아 56명이 사망했다.

 시리아 국영 알이크바리야 TV는 이날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의 야채시장 등에서 연쇄 자폭 테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27명이 숨졌다고 알려졌지만 수가 더욱 늘었다.

 내전감시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역시 이날 남부 지역에서 일련의 자폭 테러 공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친정부 전투원 28명을 포함해 5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이번 테러가 최근 몇 개월 사이 시리아에서 IS가 벌인 공격 중 최악이라고 보도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달부터 남부 스웨이다, 다라, 쿠네이트라 등에서 IS 연계 반군을 소탕하기 위한 전투를 실시해 왔다. 군은 현재 다라를 탈환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내전 발발 이래 정부군과 반군의 대치를 틈 타 IS가 세력을 키웠다. IS는 현재 시리아 대부분 지역에서 영토를 잃었지만 남부와 동부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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