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상봉' 적십자회담 시작…규모·방식 논의

기사등록 2018/06/22 10:53:57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2018.06.22.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 남측 대표단이 8·15 이산가족상봉행사 등 인도적 사안 논의 예정인 남북 적십자회담을 위해 22일 오전 강원도 고성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출경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2018.06.22. [email protected]
【금강산·서울=뉴시스】통일부공동취재단 김지훈 기자 = 2년10개월 만의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를 위한 남북 적십자회담이 22일 오전 개시됐다.

  남북 적십자회담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금강산관광지구 내 금강산호텔에서 본회의를 시작했다.

  남측에서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을 비롯해 김병대 통일부 인도협력국장, 우광호 대한적십자사 국제남북국장, 류재필 통일부 국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박용일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상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과 김영철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이 참석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4월27일에 열린 정상회담에서 민족 분단에 따른 인도적 문제 해결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8월15일에 이산가족·친척 상봉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회담은 4·27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정부는 이날 회담에서 8·15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문제에 초점을 맞춰 행사 규모와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산가족 전면 생사확인과 서신교환, 고향 방문 등의 문제도 다뤄질 전망이다. 북한 억류자 문제는 다루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을 태운 버스가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2018.06.22. photo@newsis.com
【고성(강원)=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8·15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논의하기 위해 방북하는 남북 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을 태운 버스가 22일 오전 동해선 육로 비무장지대를 통과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2018.06.22. [email protected]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지난 2015년 10월 이후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면서 열리지 못했다. 지난달 말 기준 이산가족은 13만2124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5만6890명이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산상봉' 적십자회담 시작…규모·방식 논의

기사등록 2018/06/22 10:53:5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