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만찬회동을 2시간만에 끝낸 후 헤어져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AP통신은 30일 오후 7시 쯤에 폼페이오와 김영철이 뉴욕의 한 미 정부 관련 건물에 도착하는 모습과 약 두시간 뒤 두 사람이 만찬을 끝내고 자동차에 올라타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폼페이오 장관은 미소를 띤 얼굴로 건물 밖으로 걸어나온 뒤 별다른 말없이 자동차에 올라탔다. 김 부위원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경호원을 대동하고 건물에서 걸어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31일 본격적으로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협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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