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GM 경영정상화 잘 되면 2022년부터 흑자 전환"

기사등록 2018/05/12 08:00:00

8000억원 우선주로…흑자 나야 배당으로 투자금 회수 가능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협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GM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베리 앵글(왼쪽 네번째 부터) GM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8.05.10.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자동차협업협동조합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GM 협력 MOU 체결식'에 참석한 베리 앵글(왼쪽 네번째 부터) GM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과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이 미소를 짓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지난 2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 이후 촉발된 한국GM 사태가 7조70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방안이 확정되며 3개월여 만에 일단락 됐다.

  GM 본사는 기존 대출금 28억 달러를 출자전환하고, 설비투자를 위한 28억 달러와 구조조정 비용 8억 달러를 대출한다. 산은은 7억5000만 달러를 한국GM 우선주에 신규 투자한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협상으로 GM의 이자율은 기존 4~5% 수준에서 3% 수준으로 낮췄다"며 "한국GM의 부실화는 원가 구조 등의 문제보다는 인건비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가 투자한 7억5000만 달러가 손실이 날 경우 GM 본사 역시 투자한 36억 달러 손실을 보게 된다"며 "우리도 리스크가 있지만 GM 역시 굉장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GM의 투자 금액에 대해 "동종업계 대비 엄청난 투자를 감행한 것"이라며 GM의 한국 잔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업계를 중심으로 대출로 투자한 GM과 달리 배당으로만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는 산은에 대해 회의적인 평가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경영정상화 방안이 잘 되면 GM은 내년부터 흑자가 될 수 있다고 하고, 우리도 2022년부터는 흑자구조로 돌아설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물론 인건비를 포함한 원가율이 경쟁사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것이 전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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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5/12 08: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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