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후보들 일제히 "받은 보수 밝히라"
문대림 "판세 승세로 나타나자 벌이는 음해공작"
원희룡 "문대림 지사 후보직 즉각 사퇴하라"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지난 2013년 경 한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으로 재직하면서 가지고 다녔다는 명함.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명함’을 둘러싸고 '이권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거 최대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모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 직함이 찍혀 있는 문 후보 명함을 8일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측이 공개하면서 시작 된 의혹제기는 9일 무소속 원희룡 후보측의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는 강경한 논평이 나오면서 눈덩이 처럼 이슈가 커지고 있다.
원희룡 후보 사무소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댓가를 받았다는 것은 전직 도의회 의장으로서, 우근민 도지사와 특별한 관계로 볼 때 전형적인 관피아의 행태다”며 “우리사회에서 하루 빨리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적폐가 바로 관피아”라고 몰아세웠다.
원 후보 사무소는 “문 예비후보는 이런 경력이 각종개발사업 인허가의 최종 권한을 지닌 제주도지사 자격이 없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사무소는 ‘야권 후보들은 근거 없는 음해공작 당장 멈춰라’는 논평에서 “제주도지사 서거판세가 문대림 후보의 승세로 나타나자 원희룡 후보를 비롯한 야권후보들의 일제히 문 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던 일을 땅 장사로 몰아가더니 이제는 모회사에 자문역할 했던 것을 트집잡아 음해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들먹이는 C업체는 판매업종의 개발·분양 및 패션·물류·유통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며 “2013년 당시 일반인 신분이었던 문 후보는 이 업체가 참여하려던 제주형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하여 자문 요청을 수락하고 부회장으로 약 7개월 간 재직했다”고 밝혔다.
모 부동산개발회사의 부회장 직함이 찍혀 있는 문 후보 명함을 8일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측이 공개하면서 시작 된 의혹제기는 9일 무소속 원희룡 후보측의 “후보직을 즉각 사퇴하라”는 강경한 논평이 나오면서 눈덩이 처럼 이슈가 커지고 있다.
원희룡 후보 사무소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댓가를 받았다는 것은 전직 도의회 의장으로서, 우근민 도지사와 특별한 관계로 볼 때 전형적인 관피아의 행태다”며 “우리사회에서 하루 빨리 청산돼야 할 적폐 중의 적폐가 바로 관피아”라고 몰아세웠다.
원 후보 사무소는 “문 예비후보는 이런 경력이 각종개발사업 인허가의 최종 권한을 지닌 제주도지사 자격이 없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 사무소는 ‘야권 후보들은 근거 없는 음해공작 당장 멈춰라’는 논평에서 “제주도지사 서거판세가 문대림 후보의 승세로 나타나자 원희룡 후보를 비롯한 야권후보들의 일제히 문 후보 흠집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며 “투자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 했던 일을 땅 장사로 몰아가더니 이제는 모회사에 자문역할 했던 것을 트집잡아 음해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들이 들먹이는 C업체는 판매업종의 개발·분양 및 패션·물류·유통업을 하는 중소기업이다”며 “2013년 당시 일반인 신분이었던 문 후보는 이 업체가 참여하려던 제주형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하여 자문 요청을 수락하고 부회장으로 약 7개월 간 재직했다”고 밝혔다.

【제주=뉴시스】 6·13 지방선거 30여일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지사 후보의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 명함'이 공개되면서 제주지사 후보자들 사이에 문 후보의 이권개입 의혹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과연 제주 민심은 이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최근 열린 어느 예비후보 사무소 개소식에 모인 유권자들.(뉴시스 DB)
이어 “2013년 말 당시 제주형 쇼핑아울렛이 ‘도심형’으로 결정 난 이후 더 이상 자문역이 필요하지 않아 퇴사했다”며 “그런데도 야권 후보들이 입을 모아 무슨 의혹이 있는 양 떠드는 것은 선두주자인 문 후보에 대한 음해공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사무소는 명함공개와 함께 “문대림 예비후보는 부동산개발회사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무슨 이유와 어떤 경위로 부동산개발회사에 취직했는지?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 근무한 기간과 얼마의 보수를 받았는지 도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지사 후보도 이날 김방훈 후보측의 공개를 인용하면서 “(문 후보가)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한 시기에 문 후보는 (주) 유리의 성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었다”며 “문 후보가 (주) 유리의 성 감사직을 사임한 것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직에 임명된 직후인 2017년 7월19일이다. 유리의성 감사 급여를 받고 있던 문대림 후보는 또 다른 급여를 받는 새로은 직장을 다닌 것이다. 유리의성 감사직책은 일을 하지 않다고 급여를 받는 자리였는가?”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email protected]
앞서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사무소는 명함공개와 함께 “문대림 예비후보는 부동산개발회사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것은 아닌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무슨 이유와 어떤 경위로 부동산개발회사에 취직했는지? 어떤 역할을 맡았고, 어떤 일을 수행했는지? 근무한 기간과 얼마의 보수를 받았는지 도민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 장성철 제주지사 후보도 이날 김방훈 후보측의 공개를 인용하면서 “(문 후보가)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한 시기에 문 후보는 (주) 유리의 성 감사직을 수행하고 있었다”며 “문 후보가 (주) 유리의 성 감사직을 사임한 것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직에 임명된 직후인 2017년 7월19일이다. 유리의성 감사 급여를 받고 있던 문대림 후보는 또 다른 급여를 받는 새로은 직장을 다닌 것이다. 유리의성 감사직책은 일을 하지 않다고 급여를 받는 자리였는가?”라며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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