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트럼프 "한국전 끝날 것…시진핑에도 감사"

기사등록 2018/04/27 22:24:0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조사에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2018.4.2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팀의 조사에 개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지만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2018.4.27

【워싱턴=AP/뉴시스】김혜경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반도의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관련, 트위터에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이후 트위터에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다(KOREAN WAR TO END)!"며 "미국, 그리고 모든 위대한 국민들은,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아주 자랑스워해야 한다!"라며 기대감을 피력했다.

 특히 그는 '한국전쟁은 끝날 것'이라는 대목은 알파벳 대문자로 표기하며 강조했다.

 그는 이에 앞서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이라는 맹렬한(furious) 1년 후, 남북간의 역사적인 회담이 실시되고 있다"면서 "좋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시간만이 (결과를) 말해줄 것!"이라는 트윗글을 통해 신중함을 보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내 좋은 친구, 시진핑 중국 주석이, 특히 북한과의 국경에서 미국에 도움을 준 것을 잊지 말자"면서 "그가 없었었다면 훨씬 더 길고 힘든 과정이었을 것!"이라며 사의를 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에서 회동한 뒤 공동 성명인 '판문점 선언'을 통해 완전한 비핵화로 핵 없는 한반도를 이루자고 말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새로운 조치는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5월 말 내지 6월 초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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