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판문점선언 환영…北구체적 행동까지 압력유지"

기사등록 2018/04/28 01:09:55

【시드니=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2017.10.23.
【시드니=AP/뉴시스】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 2017.10.23.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영국 정부는 27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를 공동 목표'로 하는 '판문점 선언'을 발표한 데 대해 환영을 뜻을 나타내면서도,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압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간 가디언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성명에서 "남북이 (판문점 선언을 통해)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양국간 관계를 향상시키고 국경에서의 긴장을 완화하기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존슨 장관은 "이 역사적인 정상회담은 그 자체로 끝이 아니다"면서 "영국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함께 현재의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며 북한의 변화를 지켜볼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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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판문점선언 환영…北구체적 행동까지 압력유지"

기사등록 2018/04/28 01:09:5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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