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더러운 놈 코미, 기밀유출로 기소돼야!"

기사등록 2018/04/13 22:23:50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제임스 코미(오른쪽) 전 연방수사국(FBI)국장이 오는 17일 발매될 자서전 '더 높은 충성'에서 트럼프에 대해 낱낱이 폭로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이 자서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마피아 두목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13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의해 해임된 제임스 코미(오른쪽) 전 연방수사국(FBI)국장이 오는 17일 발매될 자서전 '더 높은 충성'에서 트럼프에 대해 낱낱이 폭로해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이 자서전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마피아 두목에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04.13
【워싱턴=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의 회고록 '더 높은 충성심'이 일반 발매를 닷새 앞두고 12일 오후(현지시간) 언론에 공개된 얼마 뒤인 13일 아침 8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미가 기밀 분류 정보들을 유출시켜 기소돼야 마땅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윗으로 "그는 예전처럼 지금도 허약하고 비윤리적인 더러운 놈이며, 시간이 증명하고 있듯이 형편없는 FBI 국장이었다. 그가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 사안을 처리한 꼴은 역사에 남을 '실패 사례' 중 하나로 길이 기억될 것이다. 제임스 코미를 파면한 것은 나의 위대한 명예였다!"라고 말했다.

FBI 국장과 법무부 부장관에 오르기 전 뉴욕주 남부 연방지검에서 검사장 및 검사로 일하며 마피아 척결에 나섰던 코미는 회고록에서 트럼프와 그 측근들을 '거짓말과 허위를 기반으로 하는 마피아 범죄 집단'으로 매도했다. 특히 트럼프는 공익 정신과 공직에 대한 기본 지식이 철저히 결여된 '마피아 보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등록 공화당원인 코미(58)는 43세에 부시 대통령 밑에서 연방 검찰총장 바로 밑인 법무부 부장관으로 발탁됐고 10년 뒤인 2013년에는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10년 임기의 FBI 국장으로 뽑혔다. 그러나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FBI 조사를 중단해 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절해 지난해 5월9일 전격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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