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동문(東門) 일대를 중심으로 만개한 벚꽃은 매년 지역민들의 명소로 손꼽히는 '벚꽃 1번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교내에는 1978년 개교 당시 심은 벚나무 800여 그루가 뿜어내는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약 200여 그루가 동문 주변에 군락지를 형성하며 재학생과 지역민으로부터 자연적으로 '벚꽃광장'으로 불리고 있다.
순천향대 총학생회는 벚꽃광장에서 ‘포토존’ 등을 설치하고, 번호팅·소원 쪽지 등 즐길 거리와 먹거리로 재학생과 주민을 위한 벚꽃축제를 운영한다.
벚꽃음악회는 국립경찰대 교향악단이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등 클래식과 영화음악, 벚꽃엔딩에 이르는 대중음악 등 크로스오버 연주로 클래식 음악회로 구성된다.
대학 관계자는 "평소에도 이곳은 지역주민의 산책코스와 데이트 장소로도 유명해 매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며 "벚꽃음악회는 국립경찰대 교향악단과 손잡고 정기연주회 형식으로 지역주민이 함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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