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진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협상 진행할 수 있어"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 백악관의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니라 중국을 탓하라고 지적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는 중국을 탓해야지 대통령을 탓하지 말라"며 "그(트럼프)는 미국 기업과 사업을 위해 일어섰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세계에서 무역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우려를 달래면서도, 긴장이 고조된 주된 원인은 중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법"이라며 "중국이 지난 수십 년간 취한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무역 관행을 놓고 중국에 도전을 제기할 근성을 가진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양국 간 진지한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시장 개방과 지적 재산권 침탈 중단을 위한 대대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내 좀 더 진중한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얘기를 해 왔다. 일부 결실 있는 협상이 진행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진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중국에 1000억 달러(약 107조 원)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매긴다면 즉각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달 3일에는 전자제품과 항공, 기계류 등 중국산 수입 품목 1300개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16개 분야 106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email protected]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협조하지 않고 있는 중국을 탓해야지 대통령을 탓하지 말라"며 "그(트럼프)는 미국 기업과 사업을 위해 일어섰다"고 주장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세계에서 무역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을 일축하고 우려를 달래면서도, 긴장이 고조된 주된 원인은 중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법"이라며 "중국이 지난 수십 년간 취한 불공정하고 불법적인 무역 관행을 놓고 중국에 도전을 제기할 근성을 가진 대통령은 지난 20년 동안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무역 갈등 해소를 위한 양국 간 진지한 협상에 대해서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정부가 시장 개방과 지적 재산권 침탈 중단을 위한 대대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몇 달내 좀 더 진중한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얘기를 해 왔다. 일부 결실 있는 협상이 진행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까진 불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중국에 1000억 달러(약 107조 원) 규모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미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추가 관세를 매긴다면 즉각 반격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이달 3일에는 전자제품과 항공, 기계류 등 중국산 수입 품목 1300개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미국산 수입품 16개 분야 106개 품목에 최대 25%의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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