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야드=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20일(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열린 양국 간 경제협력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7.05. 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사우디 아라비아의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은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이란 위협 등 중동 현안을 논의했다.
사우디 매체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미국 방문 기간 베풀어준 환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살만 국왕은 빈 살만 왕세자와 미국 정부가 "두 친선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중요한 합의를 보고 결실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살만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규탄한 일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이 후티 반군에 미사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역내 안정 확충을 위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이란이 가하는 위협을 함께 다뤄 나가자고 말했다.
살만 국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서는 중동 평화 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시리아와 이라크 내 테러 세력 격퇴를 이뤘다며, 시리아인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내전 종식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달 20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고 현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빈 살만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이다.
[email protected]
사우디 매체 알아라비야에 따르면 살만 국왕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미국 방문 기간 베풀어준 환대에 고마움을 표했다.
살만 국왕은 빈 살만 왕세자와 미국 정부가 "두 친선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중요한 합의를 보고 결실있는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살만 국왕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을 규탄한 일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했다. 미국과 사우디는 이란이 후티 반군에 미사일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가 역내 안정 확충을 위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이란이 가하는 위협을 함께 다뤄 나가자고 말했다.
살만 국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해서는 중동 평화 협상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시리아와 이라크 내 테러 세력 격퇴를 이뤘다며, 시리아인들의 열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내전 종식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달 20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하고 현지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빈 살만은 왕위 계승 서열 1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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