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직장인 한달 용돈 70만원…식비 지출 1위

기혼 직장인 한달 용돈 평균 58만원
직장인 10명 중 7명 "용돈고개 경험"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미혼 직장인 한 달 용돈이 평균 7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713명을 대상으로 한 달 용돈 사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기혼 직장인은 평균 58만7000원, 미혼 직장인은 평균 70만5000원으로 분석됐다.

 용돈 규모는 남성보다 여성이 높았다. 기혼 남성 직장인(평균 57만6000원)보다 기혼 여성 직장인(평균 60만8000원)이 높았다. 미혼직장인 중에도 남성(평균 69만9000원)보다 여성(평균 71만원)이 많았다.
 
 직장인들은 용돈 중 가장 많이 지출하는 항목(복수선택)으로 '식비'를 꼽았다.

 '식비'를 가장 많이 지출한다는 직장인이 6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비(38.6%) ▲문화생활·취미(33.8%) ▲통신비(25.1) 등의 순이었다.

 또 다음 용돈을 받기 전에 이전 용돈이 다 떨어져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용돈고개를 겪어봤냐는 질문에는 72.1%가 '있다'고 답했다. 미혼 직장인(72.8%)이 기혼 직장인(71.0%)보다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78.0%), 30대(71.7%), 40대(69.2%), 50대 이상(64.3%) 순으로 '용돈고개'를 겪어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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