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일본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것과 관련해 9일 외무성을 통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전보장에 저해가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962년 통상확대법제232조에 의거해 캐나다 및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올리는 수입제한조치를 결정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어 "이번 조치가 동맹관계인 미일관계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일본 기업에 대한 영향, 세계무역기구(WTO)협력과의 관계 등을 충분히 조사한 뒤에 향후 적절한 대응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명령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만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도 예외를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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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전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의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전보장에 저해가 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1962년 통상확대법제232조에 의거해 캐나다 및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올리는 수입제한조치를 결정한데 대해 유감"이라고 발표했다.
외무성은 이어 "이번 조치가 동맹관계인 미일관계의 경제협력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일본 기업에 대한 영향, 세계무역기구(WTO)협력과의 관계 등을 충분히 조사한 뒤에 향후 적절한 대응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수입 철강 제품에 25%, 알루미늄 제품에 10%의 관세 부과를 명령하는 선언문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만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한국은 물론 일본도 예외를 적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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