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친구' 아이칸,철강 관세 발표 전 관련주 매각 논란

기사등록 2018/03/08 12:01:03

【뉴욕=AP/뉴시스】미국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는 실용주의자이다. 그는 우리 경제를 위해 필요한 일을 가장 잘 해 낼 것”이라고 추켜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날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3월 16일 뉴욕의 한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의 아이칸. 2016.04.29
【뉴욕=AP/뉴시스】미국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28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는 실용주의자이다. 그는 우리 경제를 위해 필요한 일을 가장 잘 해 낼 것”이라고 추켜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이날 보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전량을 매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2010년 3월 16일 뉴욕의 한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의 아이칸. 2016.04.29
  칼 아이칸 "철강 관세 부과 사전 정보 갖고 있다는 주장은 허위'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구인 칼 아이칸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고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기 전 부적절하게 관련 주식을 팔았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미 정치전문지 폴리티코에 따르면 아이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철강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트럼프 행정부가 발표하기 전 우리가 사전 정보를 갖고 있었다는 주장은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합법적인 이유로 매니토웍(컴퍼니) 지분을 매각했고, (트럼프 행정부)발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아이칸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폭탄 발표 직전 관련 업체 보유 지분 26%를 팔았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아이칸은 지난 2월 12~22일까지 열흘 동안 산업용 크레인 생산업체인 매니토웍컴퍼니의 지분 58만9381주를 3130만달러(약 339억원)에 매각, 보유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세계 최대 광산기업 중 하나인 프리포트맥모란 보유 지분도 22% 가량 처분했다.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같은 달 26일 수입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고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토대로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는 10%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밝혔다.

 아이칸은 지난해에도 백악관 규제개혁 특별자문으로 활동하면서 주식거래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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