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한국GM 희망퇴직 비용 분담? 들은 바 없다"

기사등록 2018/03/06 09:58:43


"실사 범위 조율, 엥글 사장 방한이 분기점 될듯"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산업은행은 6일 GM이 한국GM 희망퇴직 비용 중 일부를 분담할 것을 요청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산은 관계자는 이날 GM이 한국GM 인력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원 중 지분율 83%만큼만 기여하고 나머지 17%는 산은이 책임져야 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공식 요청을 받은 바가 없다.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실사 범위를 두고 실무협의가 진전이 없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의 방한이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은은 한국GM의 이전가격, 높은 금융비용, 본사 관리비, 기술사용료, 인건비 등 원가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지만, GM은 이보다 제한적인 범위에서 자료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원가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GM 본사에서 영업기밀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보이고 있다"며 "엥글 사장의 방한이 실마리가 될 수 있지 않겠나"라고 예상했다.

그는 실사 기간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기업 실사는 3~4개월 정도가 걸리지만 자료만 확보되면 사람을 더 투입해 집중적으로 하면 이를 단축하는 것은 가능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료가 확보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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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3/06 09:58:4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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