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단이 당초 목표인 금메달 8개·은메달 4개·동메달 8개(종합 4위)를 이루기 위해서는 쇼트트랙에서 선전이 필수 조건이다. 한국은 18일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이상화가 은메달, 19일 남자 500m에서도 차민규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쇼트트랙 3000m 계주는 전통적으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이다.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7차례의 올림픽에서 5차례나 금메달을 따냈다.이변이 없는 한 한국의 금메달이 유력한 상황이다. 라이벌 중국의 거센 반격도 예상된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도 금빛 레이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후 7시49분부터 서이라(26·화성시청), 임효준(22·한국체대), 황대헌(19·부흥고)이 차례로 예선전을 치른다.서이라와 임효준은 각각 3, 4조에서 예선을 시작하고, 황대헌은 예선 7조에서 뛴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후 9시10분 강릉 하키센터에서 핀란드와 맞붙는다.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한국은 핀란드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