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홈페이지에 '핵태세보고서' 한글 요약본 공개

기사등록 2018/02/04 13:40:31

【워싱턴=AP/뉴시스】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2018 핵태세검토보고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옆에 선 사람은 댄 브루이예트 에너지부 부장관이다. 2018.2.4
【워싱턴=AP/뉴시스】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2018 핵태세검토보고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옆에 선 사람은 댄 브루이예트 에너지부 부장관이다. 2018.2.4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미국 국방부가 홈페이지(https://www.defense.gov)에 핵태세 검토 보고서(Nuclear Posture Review)를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현재 미 국방부 홈페이지에는  '핵태세 검토 보고서'의 한국어,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버전이 게재돼 있다.

지난 2일 국방부, 에너지부, 국무부 부장관들이 보고서 내용에 대해 브리핑하는 동영상도 함께 공개돼있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한글 버전은 19쪽 짜리  '핵심 요약서'이다.

보고서는 "러시아, 중국 및 다른 나라가 특히 핵 문제에 있어서 전략적인 정책, 프로그램 및 보유 능력이 던지는 도전과제를 솔직하게 다루고 있다"며 "미국, 우방국 및 협력국을 보호하고 전략적인 안정성을 증진하는 데 필요한 융통성, 적응 능력 및 탄력성을 갖춘 미국의 핵 보유능력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미국은 미국, 우방국 및 협력국에 대한 핵 혹은 비핵 공격이 목표 달성의 실패를 불러올 뿐만 아니라 잠재적 적에게 현재와 미래에 수긍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상당한 위험을 가져 온다는 사실을 확신시키는 데 필요한 융통성 있는 핵보유능력 범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렇게 하기 위해서 미국은 핵보유능력을 유지 및 교체하고, 현대화하며, 핵 및 비핵 군사 계획의 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임무를 위해 전투 명령과 활동이 조직되고 지원을 받을 것이며, 적의 핵 위협과 사용에 맞서 운영할 미국 핵·비핵력을 통합할 계획, 훈련 및 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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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8/02/04 13:40:3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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