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한 지 한달여 만이다.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현재 사망자는 33명, 중상자는 13명, 경상자는 61명으로 이번 화재로 총 10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와 관련된 피해자가 너무 많아 상황실에 설치한 재난 발생현황판에 집계하는 피해자 숫자를 계속 변경하고 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가 이송 도중 또는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2층 16명, 3층 28명, 5층 21명, 6층 35명 등 총 100명이 입원해 있었다. 세종병원 뒤편에 위치한 세종요양병원에는 9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달 전에도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났다.
소방합동조사단 발표에 따르면 제천 화재는 초기 단계부터 불길이 급속히 확산했고 대응 인력 부족과 소방통신망 관리 부실, 지휘관들의 상황수집과 전달 소홀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현재 사망자는 33명, 중상자는 13명, 경상자는 61명으로 이번 화재로 총 107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와 관련된 피해자가 너무 많아 상황실에 설치한 재난 발생현황판에 집계하는 피해자 숫자를 계속 변경하고 있다.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가 이송 도중 또는 치료를 받던 중 숨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재 당시 병원에는 2층 16명, 3층 28명, 5층 21명, 6층 35명 등 총 100명이 입원해 있었다. 세종병원 뒤편에 위치한 세종요양병원에는 94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한달 전에도 제천에서 발생한 화재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8층짜리 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등 69명의 사상자가 났다.
소방합동조사단 발표에 따르면 제천 화재는 초기 단계부터 불길이 급속히 확산했고 대응 인력 부족과 소방통신망 관리 부실, 지휘관들의 상황수집과 전달 소홀 등의 문제가 드러났다.
건물 외벽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재질이고 화물용·승객용 승강기 불량, 주출입구 방화문 미설치 등 건물 구조상 문제도 지적됐다.
지난 2014년에도 전남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명피해가 컸다.
2014년 5월28일 전남 장성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치매 입원 환자였던 김모(82)씨가 병동에 들어가 라이터로 침구류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2월4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작업 중이던 정모(49)씨 등 4명이 숨지고 48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을 당했다. 화재 원인은 산소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감식결과 확인됐다.
지난 2015년 1월10일 의정부에서는 오토바이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주차장으로 옮겨붙어 대형 인명피해를 낸 화재도 있었다. 오토바이에서 발화돼 건물 주차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커졌다. 이 화재로 5명이 숨지고 139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5년 1월10일에는 경기 의정부 도심형 생활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14년에도 전남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로 인명피해가 컸다.
2014년 5월28일 전남 장성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당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치매 입원 환자였던 김모(82)씨가 병동에 들어가 라이터로 침구류에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2월4일에는 경기 화성시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건물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철거작업 중이던 정모(49)씨 등 4명이 숨지고 48명이 연기를 흡입해 부상을 당했다. 화재 원인은 산소절단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가연성 물질에 튀어 발생한 것으로 감식결과 확인됐다.
지난 2015년 1월10일 의정부에서는 오토바이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주차장으로 옮겨붙어 대형 인명피해를 낸 화재도 있었다. 오토바이에서 발화돼 건물 주차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이 커졌다. 이 화재로 5명이 숨지고 139명이 부상을 당했다.
2015년 1월10일에는 경기 의정부 도심형 생활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난 2008년 1월7일에는 이천 냉동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시 냉동 물류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40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당했다. 우레탄 발포작업 중 시너로 인한 유증기에 불이 붙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외국인 10명이 사망한 화재 사고도 있었다. 2007년 전남 여수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불이 나 보호중이던 외국인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들은 모두 중국,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의 외국인이었다. 보온을 위해 깔아놓은 우레탄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악의 대형화재 사고로 기억되는 1971년 대연각 호텔 화재는 서울 중구 충무로 22층짜리의 호텔에서 일어났다. 163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당했다. 화재 원인은 1층 커피숍에 있는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에는 비상계단도 거의 없었고 옥상 출입문이 닫혀 있었다.
이 사고는 1972년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사망 51명·부상 76명)와 같은해 사망 6명, 부상 60명의 인명피해를 낸 서울 동대문구 대왕코너 화재 사건과 함께 1970년대 3대 화재 사고로 꼽힌다.
[email protected]
외국인 10명이 사망한 화재 사고도 있었다. 2007년 전남 여수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불이 나 보호중이던 외국인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상자들은 모두 중국,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등의 외국인이었다. 보온을 위해 깔아놓은 우레탄에서 유독가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역대 최악의 대형화재 사고로 기억되는 1971년 대연각 호텔 화재는 서울 중구 충무로 22층짜리의 호텔에서 일어났다. 163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당했다. 화재 원인은 1층 커피숍에 있는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물에는 비상계단도 거의 없었고 옥상 출입문이 닫혀 있었다.
이 사고는 1972년 서울시민회관 화재 사고(사망 51명·부상 76명)와 같은해 사망 6명, 부상 60명의 인명피해를 낸 서울 동대문구 대왕코너 화재 사건과 함께 1970년대 3대 화재 사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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