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김기원 이준석 기자 = 9일 오후 경기 용인시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사고를 당한 사상자 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1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물류센터 신축 공사현장에서 높이 80m 타워크레인의 중간 부분(상부 40m)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출근한 근로자 9명 가운데 7명은 타워크레인에 올라 높이 60m 크레인을 80m로 올리는 인상작업을 하고 2명은 지상에서 별도의 작업 중이었다.
타워크레인의 높이 40m 부분이 붕괴되면서 타워크레인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7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김한진(55)씨 등 3명은 숨지고 최종하(43)씨 등 4명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 중 한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명단 ▲김한진(55·수원아주대병원) ▲장욱진(52·수원아주대병원) ▲박정후(38·용인강남병원) 이상 3명.
부상자 명단 ▲최종하(43·수원아주대병원) ▲김현돈(49·수원아주대병원) ▲윤정현(37·수원성빈센트병원) ▲하효진(38·동탄한림대병원) 등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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