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4% "포항 지진으로 수능 연기 잘한 결정"

기사등록 2017/11/23 11:34:52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17.11.23.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은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2017.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예슬 기자 = 정부가 포항 지진 직후 다음 날 예정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연기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잘한 결정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정부의 수능 연기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잘했다'(매우 잘했음 54.9%·잘한 편 28.7%)는 응답이 83.6%로 나타났다.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7.2%·잘못한 편 5.6%)는 응답은 12.8%로 분석됐다. '잘 모름'은 3.6%였다.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대다수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95.9%)와 경기·인천(90.8%)에서는 '잘했다'는 응답이 90%를 넘었다. 이어 대전·충청·세종(87.6%), 서울(83.2%), 대구·경북(79.0%), 부산·경남·울산(65.2%) 순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89.5%)와 20대(88.7%), 40대(86.2%), 60세 이상(81.2%)에서 '잘했다'는 응답이 10명 중 8명 이상이었다. 50대에서는 74.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11명을 대상으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응답률은 5.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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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84% "포항 지진으로 수능 연기 잘한 결정"

기사등록 2017/11/23 11:34:5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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