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자매지인 환추스바오는 서울발 기사에서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로 꼽히는 F-22랩터와 F-35 등 미국의 2가지 첨단 스텔스 전투기가 동시에 전시회에 등장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앞서 16일 이뤄진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F-22가 세계 최강 전투기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신문은 또 미 공군이 B-1B 전략폭격기, E-3B 조기경보기,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RQ-4 글로벌호크 정찰기 등도 파견했다고 전했다. 또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반도에서 자주 전개되는 미국 전략무기인 B-1B가 오는 21일 5분간 행사장 영공을 저공비행하는 방식으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주한미군은 견고한 한미동맹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일반 관람객들이 E-3B 경보기나 C-17 운송기 등에 탑승해 체험하게 했지만 민감한 F-22랩터와 F-35A 주변은 무장 군인이 지키는 등 보안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 조종석에 직접 탑승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이 내년부터 40대 도입예정인 F-35A과 글로벌호크 등이 이번에 최초 실물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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