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민스터(미 뉴저지주)=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우월주의자 폭력시위를 제대로 비판하지 않은 것을 두고 비판이 쏟아지자 백악관이 진화에 나섰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단체, KKK, 신나치주의 단체 등을 포함한 개별 혐오 단체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형태의 폭력과 편견과 증오를 비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빠른 폭풍 트윗'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 우월주의자의 시위와 관련해서는 평소보다 늦게 트윗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폭력시위가 시작된 12일(현지시간) 오전 내내 트위터에 아무런 글도 올리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고 지적했다.
13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단체, KKK, 신나치주의 단체 등을 포함한 개별 혐오 단체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형태의 폭력과 편견과 증오를 비난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빠른 폭풍 트윗'으로 유명한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에서 벌어진 백인 우월주의자의 시위와 관련해서는 평소보다 늦게 트윗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샬러츠빌 폭력시위가 시작된 12일(현지시간) 오전 내내 트위터에 아무런 글도 올리지 않은 채 '침묵'을 지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에 책임이 백인 우월주의자에게 있다고 지목하는 대신 '여러 편들(many sides)'에 있다고 주장했다. 폭력 사태의 책임을 백인 우월주의자뿐 아니라 대응 시위에 나선 반대편에도 돌린 것이다.
한편 샬러츠빌에서는 이날 오전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인 남부동맹 장군인 로버트 E. 리 장군의 추모 동상을 철거하려는 시의 계획에 반발하는 극우세력의 시위가 시작됐다.
이에 반대하는 흑인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맞불 시위를 벌이면서, 시위 현장 곳곳에서 충돌해 총 3명이 사망하고 약 35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 2명은 시위 현장에서 진압을 지원하던 경찰 헬리콥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한편 샬러츠빌에서는 이날 오전 백인우월주의의 상징인 남부동맹 장군인 로버트 E. 리 장군의 추모 동상을 철거하려는 시의 계획에 반발하는 극우세력의 시위가 시작됐다.
이에 반대하는 흑인 인권단체를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맞불 시위를 벌이면서, 시위 현장 곳곳에서 충돌해 총 3명이 사망하고 약 35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중 2명은 시위 현장에서 진압을 지원하던 경찰 헬리콥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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