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선우예권 2017.06.11. (사진 = 반 클라이번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선우예권(28)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피아노 콩쿠르인 '제15회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선우예권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이 콩쿠르의 시상식에서 1위로 호명됐다.
선우예권은 금메달과 함께 5만달러(5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3년 간의 미국 투어, 유니버설뮤직 그룹 등을 통한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9일 밤 치러진 결선에서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Op. 81,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Op.30을 연주하며 특유의 깨끗하면서도 폭발적인 연주로 호평 받았다.
선우예권은 1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이 콩쿠르의 시상식에서 1위로 호명됐다.
선우예권은 금메달과 함께 5만달러(5600만원)의 상금과 함께 3년 간의 미국 투어, 유니버설뮤직 그룹 등을 통한 음반 발매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9일 밤 치러진 결선에서 드보르자크 피아노 5중주 Op. 81,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3번 Op.30을 연주하며 특유의 깨끗하면서도 폭발적인 연주로 호평 받았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금호아트홀 2016년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15일 오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젊은 클래식 음악가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를 도입해 연중 5~6차례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 조진주에 이어 선우예권이 네 번째 주인공이다. 2015.12.15. [email protected]
올림픽처럼 4년 만다 열리는 반 클라이번 콩쿠르는 미국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대회다. 미주 클래식 음악 시장 진출의 등용문으로 통한다. 1958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반 클라이번(1934~2013)을 기념하기 위해 1962년부터 열리고 있다.
그간 루마니아의 라두 루푸, 독일의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 등을 입상자로 배출했다. 한국인 입상자로는 2005년 처음으로 양희원이 입상한 데 이어 2009년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97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지역 예선을 펼치는데 올해 한국에서 처음 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렸다. 그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 까닭은 한국이 그동안 클래식음악 강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역시 한국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12명이 경합한 준결승에는 선우예권을 비롯해 김다솔, 김홍기 등 총 3명이 진출했다. 6명으로 압축된 결승에는 선우예권만 올랐다.
그간 루마니아의 라두 루푸, 독일의 크리스티안 차하리아스 등을 입상자로 배출했다. 한국인 입상자로는 2005년 처음으로 양희원이 입상한 데 이어 2009년 스타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997년부터 세계 주요 도시를 돌며 지역 예선을 펼치는데 올해 한국에서 처음 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렸다. 그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예선이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된 까닭은 한국이 그동안 클래식음악 강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역시 한국인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12명이 경합한 준결승에는 선우예권을 비롯해 김다솔, 김홍기 등 총 3명이 진출했다. 6명으로 압축된 결승에는 선우예권만 올랐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금호아트홀 2016년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15일 오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젊은 클래식 음악가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를 도입해 연중 5~6차례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 조진주에 이어 선우예권이 네 번째 주인공이다. 2015.12.15. [email protected]
1997년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연주자로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이번 아시아 지역 예선의 결정적인 다리를 놓았다.
라이케르트 교수는 앞서 "지역 예선임에도 화상이 아닌 실제 연주를 심사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한국 국적을 가진 연주자들이 많이 참여한 점 등이 고려돼 서울에서 처음 열리게 됐는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3대 콩쿠르(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 비견할 만한 중요한 콩쿠르라 참여 연주자들의 수준이 높다"고 전했다.
선우예권은 한국에서 뒤늦게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연주다. 서울예고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 커티스 음악원·줄리아드 음대 등에서 배웠으며 뉴욕 매네스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서 리처드 구드를 사사했다.
특히 조성진(22)이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콩쿠르 문화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라이케르트 교수는 앞서 "지역 예선임에도 화상이 아닌 실제 연주를 심사하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한국 국적을 가진 연주자들이 많이 참여한 점 등이 고려돼 서울에서 처음 열리게 됐는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3대 콩쿠르(쇼팽, 차이콥스키, 퀸 엘리자베스)에 비견할 만한 중요한 콩쿠르라 참여 연주자들의 수준이 높다"고 전했다.
선우예권은 한국에서 뒤늦게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블루칩으로 떠오르는 연주다. 서울예고 졸업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 커티스 음악원·줄리아드 음대 등에서 배웠으며 뉴욕 매네스 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서 리처드 구드를 사사했다.
특히 조성진(22)이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콩쿠르 문화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금호아트홀 2016년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15일 오전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젊은 클래식 음악가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상주음악가 제도를 도입해 연중 5~6차례 공연을 기획하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윤, 조진주에 이어 선우예권이 네 번째 주인공이다. 2015.12.15. [email protected]
지난 2014년 스위스 베르비에 방돔 프라이즈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해 주목 받는 등 센다이 국제음악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음악콩쿠르,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등 권위 있는 음악콩쿠르를 휩쓸었다. 2016년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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