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앞두고 도내에 거주하는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문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병옥 도 행정국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세월호 참사 충북 연고 희생자 유족인 조길동(여·보은군 삼승면)씨와 남수현씨 부부(청주시 청원구) 자택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씨는 고(故) 김응현 교사의 어머니이고 남씨 부부는 고 남윤철 교사의 부모다.
보은 출신인 김 교사와 청주가 고향인 남 교사는 안산 단원고에서 각각 화학과 영어를 가르쳤다. 이들은 모두 청주 신흥고를 졸업한 고교 동문이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조병옥 도 행정국장은 지난 13일과 14일 세월호 참사 충북 연고 희생자 유족인 조길동(여·보은군 삼승면)씨와 남수현씨 부부(청주시 청원구) 자택을 찾아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씨는 고(故) 김응현 교사의 어머니이고 남씨 부부는 고 남윤철 교사의 부모다.
보은 출신인 김 교사와 청주가 고향인 남 교사는 안산 단원고에서 각각 화학과 영어를 가르쳤다. 이들은 모두 청주 신흥고를 졸업한 고교 동문이다.
두 교사는 세월호 참사 당시 배가 침몰하는 와중에도 죽음을 무릅쓰고 마지막까지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 숨진 채 발견됐다. 세월호 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조 국장은 유족들에게 "제자들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조 국장은 유족들에게 "제자들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님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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