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계' 최운열 "탈당은 고려 안해"

기사등록 2017/04/05 11:29:24

"집 나간 어머니 도와야 하나, 최씨성 지켜야 하나"

【서울=뉴시스】전혜정 최선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김종인계'로 꼽히는 최운열 의원은 5일 이언주 의원의 탈당에 따라 비문재인계 의원들의 '줄 탈당'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 "탈당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김 전 대표의 대선출마 선언식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최 의원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19대 총선 당시 영입, 비례대표 4번을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때문에 최 의원은 탈당하는 즉시 의원직을 상실한다.

 그는 "이런 (출마) 자리는 축하를 해드리는 게 좋지 않느냐"며 "축하해드리고 (당에 남아) 정책개발에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버지와 어머니가 집안에서 많이 싸워서 어머니가 집을 나갔는데 자식 된 입장에서 도와 드려야 하나, 모르는 척 해야 하나 그런 심정"이라며 "(집 나간) 어머니를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렇다고 최씨 성을 버릴 수도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런데 탈당하면 의원직 자체가 (사라진다)"며 "의원이 의원직을 버리면 아무것도 할 게 없지 않느냐"고 탈당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비문 줄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원 한 명 한 명이 헌법기관이라서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다"며 "각자 결정할 일"이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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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계' 최운열 "탈당은 고려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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