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교환장터서 새학기 교복 1만원에 구입하세요'

기사등록 2017/01/25 13:31:35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 물품 접수를 다음달 20일까지 양천구 녹색가게 1·2호점, 양천구청 청소행정과와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천구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는 다음달 24~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천구청 양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교복 웃옷은 7000원 내외, 셔츠 등은 1000~3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물품 접수는 녹색가게 1호점(02-2647-6670)과 2호점(02-2695-6671), 양천구청 청소행정과(02-2620-3436), 각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기증자에게는 교환권이 발급돼 장터가 열리는 행사 당일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물품 접수는 당일 행사장에서도 가능하다.

 교복·학생용품 교환장터는 학부모의 교복구입 부담을 덜고 재활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수익금은 녹색가게운영위원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전액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지난해 교복 4500점, 참고서 등 도서 500점 등 총 5000점이 접수됐고 20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교환장터에 참여했다. 판매수익금 700만원은 3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됐다.

 양천구는 올해도 관내 중학교 19개교와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33개교, 그리고 500세대 이상 아파트 38곳에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교환장터를 잘 활용하면 다가오는 새 학기를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게 준비할 수 있다"며 "실속도 챙기고 나눔의 의미도 찾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교환장터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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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교환장터서 새학기 교복 1만원에 구입하세요'

기사등록 2017/01/25 13:31:3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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