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 AP/뉴시스】박영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작년 11월8일 대선승리 이후 첫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1.1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승리 후 첫 기자회견에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의 비싼 비용 문제를 또다시 지적했다.
11일 워싱턴포스트 등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F-35 관련해 비용을 줄일 것을 주장했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F-35 프로그램과 F-18 프로그램에 관해서 큰 일을 할 계획"이라면서 "F-35와 관련된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F-35 프로젝트의 일정이 기존보다 뒤처지고 예산보다 수십억 달러가 넘었다"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첫 기자회견에서 F-35 관련된 발언은 30초 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록히드마틴 주가는 이날 한때 1%가 넘게 하락했다.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이 F-35 비용 관련 입장을 트위터로 밝힌 직후 록히드마틴 주가는 하루에 약 2% 하락한 적이 있다.
반면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방산주는 이날 10% 넘게 폭등했다.
한편 작년 12월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F-35 비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록히드마틴 측이 가격 인하를 약속하면서 일단락됐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2월 6일 트위터에 "보잉사가 새로운 747기종의 에어포스원을 만들고 있는데 비용이 통제 불능 수준이며 40억 달러 이상이다. 주문 취소다"라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으켰고 이어 21일에는 마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CEO를 직접 만나 가격 인하 여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email protected]
11일 워싱턴포스트 등은 트럼프 당선인이 이날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F-35 관련해 비용을 줄일 것을 주장했고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우리는 F-35 프로그램과 F-18 프로그램에 관해서 큰 일을 할 계획"이라면서 "F-35와 관련된 비용을 줄이고 품질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F-35 프로젝트의 일정이 기존보다 뒤처지고 예산보다 수십억 달러가 넘었다"며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첫 기자회견에서 F-35 관련된 발언은 30초 밖에 지속되지 않았지만 록히드마틴 주가는 이날 한때 1%가 넘게 하락했다.
지난달 트럼프 당선인이 F-35 비용 관련 입장을 트위터로 밝힌 직후 록히드마틴 주가는 하루에 약 2% 하락한 적이 있다.
반면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방산주는 이날 10% 넘게 폭등했다.
한편 작년 12월에도 트럼프 당선인은 F-35 비용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록히드마틴 측이 가격 인하를 약속하면서 일단락됐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12월 6일 트위터에 "보잉사가 새로운 747기종의 에어포스원을 만들고 있는데 비용이 통제 불능 수준이며 40억 달러 이상이다. 주문 취소다"라는 글을 올려 파장이 일으켰고 이어 21일에는 마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CEO를 직접 만나 가격 인하 여약속을 받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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